소설연극X마켓 결합된 ‘소설시장 페스티벌’ 8개 극단 참여해 색다른 무대를 양승희 기자 2018-01-13


소설 원작을 각색해 연극화, 소극장 혜화당서 한 달간
▲ 소설연극과 마켓이 결합된 이색적인 페스티벌 ‘소설시장 페스티벌’ 포스터.(뉴스컬처)     © 사진=문화나눔공존

소설연극과 마켓이 결합된 이색적인 페스티벌 ‘소설시장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월11일까지 한 달 간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최된다.
 
총 8팀이 참가하는 이번 ‘소설시장 페스티벌’은 소설 원작을 각색해 연극 무대로 선보이며 공연 시작 전 각 작품별 테마에 맞는 참가 극단들의 마켓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극단 자정은 김사과의 단편소설집 ‘영이’에 수록된 ‘과학자’를 선보인다. 시대에 억눌린 청춘들의 저항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같은 주에는 극단 느낌이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적인 소설가 현진건의 ‘빈처’를 각색한 ‘마누라’를 무대에 올려 정신과 물질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인물들을 생생하게 묘사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8일까지 프로젝트 그룹 트렘블(TREMBLE)의 ‘봄봄-THE KOREAN TREMBLE’이 공연된다. 작가 김유정의 ‘봄봄’을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미니멀한 소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말과 움직임이 돋보인다. 이어서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마음’을 각색한 극단 행X극단 91.5의 ‘망각찻집’이 공연된다.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극단 물속에서 책읽기의 ‘좁은 문’과 극단 동네풍경의 ‘전원교향악’을 통해 앙드레 지드의 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거의 연극화된 적이 없는 소설 ‘좁은 문’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앙드레 지드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대표작이기도 하다. 극단 동네풍경의 ‘전원교향악’은 작품 속 인물들의 내적갈등을 배우들의 몸짓과 움직임으로 표현하여 연극적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X극단 화성에서 본 지구의 ‘B사감과 러브레터’가 공연된다. 작품은 현진건의 동명 소설을 세미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이어서 극단 M.Factory 러시아 문학의 거장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을 각색해 첫사랑의 추억과 감성을 담아냈다.
 
 
[축제정보]
축제명: 소설시장 페스티벌
축제기간: 2018년 1월 17일 ~ 2월 11일
축제장소: 소극장 혜화당
관람료: 일반 3만원, 대학생 2만원, 청소년 1만 5천원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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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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