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연 라인업②] ‘피아노’와 ‘장르 융합’ 키워드로 내세운 클래식·무용계 양승희 기자 2017-12-29


조성진, 선우예권 등 스타 연주자 공연 잇따라…신작·단골작품 다양하게
▲ 2018년 새해 클래식·무용 무대에는 ‘피아노’와 ‘장르 융합’을 키워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뉴스컬처)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클래식·무용 무대에는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및 피아니스트 내한이 줄을 잇고, 클래식계 아이돌과 거장으로 불리는 스타들의 연주회가 연달아 준비돼 있다. 또한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한 주요 극장, 단체에서는 기획 공연을 통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 관객에게 인기가 높은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전국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뉴스컬처)    ©사진=롯데콘서트홀

△클래식계 2018 키워드는 단연 ‘피아노’로 꼽힌다. 스타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차려진다. ▲먼저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성진이 1월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연다.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 대전으로 이어지는 공연 티켓은 벌써부터 매진됐다. ▲조성진은 독주회 외에도 9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듀오 콘서트를 선보이며 ▲11월에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12월에는 도이치그라모폰 120주년 기념 무대에 오른다. 
 
▲올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스타로 떠오른 선우예권 역시 내년 한 해에만 유럽, 미국 등에서 100회 넘는 공연이 계획돼 있다. 국내에서는 11월 22일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연주로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라 불리며 가장 몸값이 높은 연주자로 꼽히는 폴란드 출신 거장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15년 만에 내한한다. 10월 18~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10곡의 앙코르 연주, 자정을 넘긴 팬 사인회 등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과시한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도 10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년 만에 독주회를 연다. 11월에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내한 무대를 꾸민다.
 
▲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라 불리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10월 내한한다.(뉴스컬처)   © 사진=롯데콘서트홀

아울러 ▲1월 지휘자 정명훈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아시아 필하모닉 공연에서 피아니스트로 나선다. ▲2월 최근 워너클래식과 음반 계약을 하며 주목받는 지용 ▲3월 이 시대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통하는 머레이 페라이어 ▲러시아 낭만주의 피아노 악파의 대모로 불리는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수많은 팬덤을 보유한 임동혁의 공연이 이어지며 ▲젊은 거장 김선욱 리사이틀이 9월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무대도 10월 등으로 각각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2018년은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세종문화회관 40주년, 도이치그라모폰 창립 120주년, 작곡가 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등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화려한 출연진으로 꾸려진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정명훈이 지휘봉을 들어 1월 처음 얼굴을 알릴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 영국 최고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와 거장 사이먼 래틀과 10월 꾸미는 공연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 애니메이션과 서커스, 연극을 융합한 세븐 핑거스X리퍼블리크 씨어터의 ‘보스 드림즈’ 공연 장면.(뉴스컬처)     © 사진=LG아트센터
 
△무용계는 세계 공연예술의 트렌드인 ‘장르 융합’ 공연이 줄지어 소개된다. 먼저 국제적인 단체의 공연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LG아트센터에서 ▲3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안무가 마이클 키간-돌란의 혁신적 무용극 ‘백조의 호수’ ▲4월 네덜란드 출신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서커스, 연극을 융합한 세븐 핑거스X리퍼블리크 씨어터의 ‘보스 드림즈’를 선보인다. ▲5월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의 신비한 발레극 ‘헨젤과 그레텔’ ▲7월 아크로바틱, 드라마, 음악, 안무, 영상이 조합된 서크 엘루아즈의 ‘서커폴리스’가 이어진다.
 
국내 대표 무용단체가 준비한 신작과 탄탄한 레퍼토리작도 기대를 모은다. ▲국립현대무용단은 4월 안성수 예술감독의 신작 ‘스윙’, 11월 안무가 김재덕과 안성수, 정영두의 ‘쓰리 스트라빈스키’를 선보인다. ▲국립무용단은 5월 젊은 무용가 신창호가 안무를 만든 ‘맨 메이드’를 통해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6월 대표 레퍼토리인 ‘향연’을 서울과 대전에서 재연한다.  ▲서울시무용단도 5월 고전을 재해석한 창작 무용극 ‘카르멘’을 공연할 예정이다.
 
양대 발레단에서는 유명 레퍼토리로 한 해를 채운다. ▲국립발레단은 2월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발레 ‘안나 카레니나’를 개최지인 강릉 올림픽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6월 예술의전당에서 재공연한다. 3월에는 ‘지젤’, 4월에는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이 예정돼 있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새 시즌 래퍼토리는 3월 ‘스페셜 갈라’를 시작으로 4월 ‘지젤’, 6월 ‘발레 춘향’, 11월 ‘라 바야데르’, 12월 ‘호두까기 인형’ 등으로 꾸렸다,
 
[2018 공연 라인업①] 개성 있는 신작부터 고전 재해석 작품까지…풍성한 연극·뮤지컬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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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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