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연 라인업①] 개성 있는 신작부터 고전 재해석 작품까지…풍성한 연극·뮤지컬 양승희 기자 2017-12-28


주요 극장 및 제작사 발표, 12달 내내 관객에게 손짓
▲ 2018년 새해 연극·뮤지컬 무대에는 다양한 공연들이 12달을 가득 채운다.(뉴스커처)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연극·뮤지컬 무대에는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개성 있는 신작부터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재연작,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등 다양한 공연들이 12달을 가득 채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주로 활동했던 유명 배우들도 줄지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관객층이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연극 ‘리차드 3세(연출 서재형)’에서 배우 황정민이 타이틀 롤을 맡았다.(뉴스컬처)     ©사진=샘컴퍼니

△연극계는 주요 극장 및 제작사가 마련한 굵직한 작품들로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1월 달컴퍼니에서 인기 뮤지컬 ‘쓰릴 미’와 동일한 유괴·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네버 더 시너’를 초연한다. ▲2월에는 샘컴퍼니에서 ‘국민 배우’로 통하는 황정민의 10년 만의 연극 복귀작이자 셰익스피어의 명작 ‘리차드 3세’를 무대에 올린다. ▲6월 같은 작품이 독일의 스타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버전으로 LG아트센터에서 공연돼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4월 예술의전당은 김민정 작가의 신작 ‘별이 빛나는 밤에’를 원로 배우 최불암과 함께 공연하며 ▲같은 달 LG아트센터에서는 심리극의 장인’으로 불리는 한태숙 연출의 신작 ‘엘렉트라’를 선보인다. 고대 그리스 작가 소포클레스 원작을 고연옥 작가가 각색했으며 장영남, 서이숙 등 연기파 배우를 캐스팅해 주목을 받고 있다. ▲LG아트센터는 5월 캐나다 출신 연출가 로베르 르파주의 1인극 ‘달의 저편’을 이어가 유년기의 추억과 우주를 향한 인간의 꿈을 그린다.
 
▲ 캐나다 출신 연출가 로베르 르파주가 5월 선보일 1인극 ‘달의 저편’ 공연 장면.(뉴스컬처)    © 사진=LG아트센터

▲8월 달컴퍼니가 하반기 작품으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선보인다. 미스터리한 소재와 상상력의 결합으로 유명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나루이 유타카가 각색해 현대 사회에 가장 필요한 ‘위로’를 전한다. ▲서울시극단은 10월 창작극 ‘그 개’를 준비했다. ‘함익’ ‘썬샤인의 전사들’의 김은성 작가와 ‘달나라 연속극’ ‘로풍찬 유랑극장’의 부새롬 연출이 콤비로 활약한다. 11월 세종문화회관은 S씨어터 개관 개념작이자 서울시극단 창작대본 공모에 선정된 황정은 작가의 ‘사막 속의 흰 개미’를 선보인다. 
 
▲11월 예술의전당은 이강백 작가의 신작 ‘어둠상자’를 초연한다. 구한말부터 현대로 이어지는 인연과 숙명의 고리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같은 달 예술의전당은 러시아 유명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와 한국 배우들이 함께하는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도 이어간다. ▲신시컴퍼니에서도 영국 최신 코미디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을 국내 초연으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 1월 초연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연출 알리나 체비크)’ 이미지.(뉴스컬처)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계는 주요 제작사를 중심으로 대형 라이선스 초연작과 흥행이 입증된 재연작을 무대에 올린다. ▲1월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안나 카레니나’를 옥주현, 정선아 주연으로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같은 달 CJ E&M에서는 2014년 초연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킹키부츠’로 다시 돌아온다. ▲2월 오디컴퍼니에서는 2012년 공연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프러덕션으로 ‘닥터 지바고’를 재공연한다.
 
▲3월 HJ컬쳐에서는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을 배경으로 사회에 항거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존 도우’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의 ‘더 픽션’을 각각 선보인다. ▲같은 달 알앤디웍스는 독특한 소재와 중독성 강한 록 넘버로 매 시즌 사랑받는 ‘마마, 돈 크라이’를 재연한다. ▲4월 오디컴퍼니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기작 ‘맨오브라만차’로 관객과 조우한다.
 
▲5월 신시컴퍼니는 단골 레퍼토리인 ‘시카고’를 다시 한 번 준비했다. 이번 시즌에는 6년 만의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실력파 배우로 중무장해 돌아올 예정이다. ▲같은 달 달컴퍼니는 영화, 연극 등 다양하게 리메이크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초연한다. 수학자와 물리학자 두 친구의 팽팽한 두뇌싸움을 그린다. ▲서울시뮤지컬단도 주크박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를 오리라 작가의 극본으로 선보이며 ▲쇼미디어그룹도 유명 영화를 무대화해 꾸준히 사랑받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재연한다.
 
▲6월 달컴퍼니는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상위권에 랭크되는 ‘번지점프를 하다’를 가져온다. 2013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은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서정적 이야기를 전한다. ▲같은 달 HJ컬쳐는 러시아 천재 작곡가와 정신 의학자의 만남을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라흐마니노프’를 재연한다. ▲7월에는 EMK컴퍼니에서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명작 ‘웃는 남자’를 ‘마타하리’에 이은 2번째 창작극으로 선보인다.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와 작사가 잭 머피, 로버트 요한슨 연출 등이 의기투합한다.
 
▲ 올해 크게 사랑받은 뮤지컬 ‘록키호러쇼(연출 오루피나)’가 8월 돌아온다.(뉴스컬처)     ©사진=클립서비스

▲8월은 알앤디웍스에서 양성 물리학자, 외계인, 인조인간 등이 등장하는 B급 컬트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9월 신시컴퍼니는 판타지 뮤지컬 ‘위키드’ ‘라이온 킹’의 계보를 잇는 ‘마틸다’를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2010년 초연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로 손꼽힌다. ▲10월 HJ컬쳐는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에 몰두한 사연과 국왕의 일대기를 담은 ‘1446’을 정식 공연으로 선보인다.
 
11월 연말로 들어서면서 다수의 작품이 줄을 잇는다. ▲CJ E&M은 지난해 초연 당시 9만 관객 동원하며 흥행한 ‘보디가드’를 재연하며 ▲알앤디웍스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해 수많은 관객을 동원한 ‘더 데빌’을 삼연으로 가져온다. ▲EMK컴퍼니는 주요 레퍼토리인 ‘엘리자벳’과 ‘팬텀’을 나란히 올리고 ▲오디컴퍼니도 ‘지킬앤하이드’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로 대극장과 소극장 모두 장악한다. ▲12월 HJ컬쳐는 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삶을 조명한 ‘파가니니’를 초연해 마지막 달까지 알차게 무대를 채운다.
 
[2018 공연 라인업②] ‘피아노’와 ‘장르 융합’ 키워드로 내세운 클래식·무용계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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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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