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에 즐기는 치명적 사랑 이야기…오페라 ‘카르멘’ 오는 14일 야외 무대 올라 허다민 기자 2017-10-13


장수동 예술감독이 연출 맡아, 성악가 추희명-엄성화-박하나-강형규 출연
▲ 탐욕적인 사랑이 부른 비극을 그린 걸작 오페라 ‘카르멘(연출 장수동)’이 오는 14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수변 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뉴스컬처)     © 사진=마포문화재단

탐욕적인 사랑이 부른 비극을 그린 걸작 오페라 ‘카르멘(연출 장수동)’이 오는 14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수변 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마포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작품이다. 서울오페라앙상블 장수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메조소프라노 추희명(카르멘 役), 테너 엄성화(돈호세 役)가 주역으로 함께한다.

또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정나라),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지휘 한승연), 국민댄스시어터(예술감독 문영),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길현미) 등 13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제의 대표작 ‘카르멘’은 이국적인 스페인을 배경으로 군인 돈호세와 집시 여공 카르멘의 치명적인 만남을 그린 사실주의 오페라로 유명하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를 모르는 일반인에게도 귀에 익숙한 노래가 쉼 없이 등장할 만큼 오랜 세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다.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가을밤의 난지연못과 어우러져 열정적이고 서정적인 정취를 더한다. 공연 3일 전부터 설치가 시작된 특설 무대는 투우를 상징하는 커다란 소뿔 모양의 오브제를 중심으로 야외오페라의 이점을 살린 개방형으로 꾸며졌다. 1천5백 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된 좌석에서는 무대와 더욱 가깝게 호흡할 수 있다.

장수동 예술감독은 “작품에 등장하는 이국적 풍광들을 장면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하는 하나의 큰 광장(아고라)에 담아서 야외무대의 한계를 탈피하고, 객석도 무대로 활용해 시민들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정보]
공연명: 오페라 ‘카르멘’
연출: 장수동
공연기간: 2017년 10월 14일
공연장소: 상암 월드컵공원 수변 무대
출연진: 추희명(메조소프라노), 엄성화(테너), 박하나(소프라노), 강형규(바리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 국민댄스시어터,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외
관람료: 전석 무료
 
(뉴스컬처=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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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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