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악앙상블 아라연, "앞으로의 10년도 지켜봐주세요" 강수현 기자 2017-08-13


창단 11주년, 4집 음반 콘서트... 기립박수 성료
 
▲ 오늘(13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 아라연 4집 음반 콘서트의 한 장면     © 강수현 기자
 

대한민국의 젊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국악앙상블 아라연(단장 김보슬)이 창단 11주년을 기념해 오늘(13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4집 음반 발표와 함께 기념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 날 공연은 지난 5월에 사전예매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이다. 국악앙상블 공연으로는 드물게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려는 관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로 아라연의 인기를 실감했다.  

 

2006년 아라연을 창단한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허영훈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공연에는 아라연 정단원인 김보슬(해금), 조아미(가야금), 왕정은(해금), 우지민(피리), 이서영(가야금) 씨와 함께, 타악의 방지원, 조수민 씨, 피아노에 손성국 씨가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고등학생 협연자로 서예림(피리/국립국악고2), 박지원(가야금/국립국악고1), 권지민(해금/국립국악고1) 양이 함께 무대에 섰다.

 

 

아라연 단원들은 이 날 '돌실나이'와 '꼬마크'에서 협찬한 다양한 분위기의 생활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는데, 1부에서는 아라연 1, 2, 3집에 수록된 '하늘섬', '희희낙락', '무대에 서면', 'My days', '아련한 달밤', '군밤톡톡', '7월의 뱃노래'를, 2부에서는 4집에 수록된 박우진 작곡의 '가려恨다'와 최소형 작곡의 '꿈'과 '산책' 그리고 아라연 연주자들이 공동으로 작곡한 '연'을 연주했다.

 

특히 최소형 작곡가는 자신이 작곡한 곡을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무대는 연주곡에 따라 아라연 단원들과 협연자들이 악기와 연주자 구성을 달리하며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는데, 마지막 앙코르 곡인 ‘기적’이 연주된 후에는 관객들 모두가 일어서서 연주자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공연이 끝난 직후 공연장 로비에서는 지난 11일 공장에서 첫 출고된 아라연 4집 정규음반 "더 카이트(The Kite)"를 구매하기 위해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공연을 아내와 함께 관람한 서울 동대문구 조철웅 씨(33)는 "아라연 음악은 인터넷과 방송에서 종종 들었지만, 공연장에서 연주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며, "한곡 한곡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 및 제작한 허영훈 대표는 "이번 4집 음반 발표와 기념 콘서트는 아라연의 지난 10년을 기록한 자서전과 같다. 연주자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며, "아라연은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다시 기록할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포부와 바람을 피력했다.      

 

아라연은 이번 4집 음반 발표와 기념 콘서트로 지난 11년간 총21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정규음반 4장과 스페셜음반 2장 등 모두 6장의 음반을 발표한 국악앙상블이 되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법무법인강남, 류충선국악기연구원, 돌실나이, 꼬마크, 브라움, 뉴스컬처 등이 협찬과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4집 음반은 오는 9월부터 음원 서비스와 오프라인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뉴스컬처=강수현 기자)
[뉴스컬처 360VR] [뉴스컬처 연예TV] [네이버 포스트]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입력: 2017/08/13 [19:19]
최종편집: ⓒ No.1 문화신문 [뉴스컬처]